해외

연말에 이 나라에선 무슨 행사를 할까?

메롱샐리 2024. 12.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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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024년도 저물고, 2025년이 다가오는데요, 각국은 새해를 맞이하며 어떤 행사를 진행할까요?




일본 - 오미소카(大晦日)


일본에서는 12월 31일을 오미소카라고 부르며, 가족과 함께 소바를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연말에 따뜻한 메밀국수를 먹는 풍습은 가마쿠라 시대부터라고 하기도 하고 에도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라고도 합니다. 어쨌든 아주 오래전부터 「오미소카」에는 메밀국수를 먹은 거죠. 메밀국수를 먹는 이유는 메밀의 면이 가늘고 길어서 수명을 늘려주고 가운(家運)을 좋게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해 첫 참배인 하츠모데를 위해 도쿄의 메이지 신궁이나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등 유명한 신사나 절에 많은 인파가 모입니다.



미국 - 뉴욕 타임스퀘어 볼 드롭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볼 드롭’ 행사가 열립니다. 190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약 백만 명이 모여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를 맞이합니다.




스페인 - 12개의 포도 먹기


스페인에서는 새해 전야에 12번의 종소리에 맞춰 12개의 포도를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는 각 달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 전통을 함께 즐깁니다.


이탈리아 - 빨간 속옷을 입는 전통


이탈리아에서는 새해 전야에 빨간 속옷을 입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물건을 창밖으로 던지며 나쁜 기운을 없애는 풍습도 있습니다. 로마와 밀라노 등 주요 도시의 상점들은 연말에 빨간 속옷을 prominently 진열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구매합니다.


덴마크 - 접시 깨기


덴마크에서는 친구나 가족의 집 문 앞에서 접시를 깨는 독특한 전통이 있습니다. 깨진 접시 조각이 많을수록 새해에 더 많은 사랑과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코펜하겐의 주택가에서는 연말에 이러한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 - 바다에 꽃 바치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바다의 여신 이만자에게 꽃을 바치며 평화와 풍요를 기원합니다. 이 행사는 매년 수천 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입니다.


러시아 - 디데 모로즈와 스녜구로치카


러시아에서는 새해에 디데 모로즈(할아버지 서리)와 그의 손녀 스녜구로치카(눈 소녀)가 등장해 선물을 나눠줍니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립니다.


필리핀 - 원형 모양 물건과 음식


필리핀에서는 원이 풍요와 돈을 상징한다고 믿어 동그란 과일이나 동전 같은 물건을 준비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점프를 하며 새해를 맞이해 키가 자라길 바라는 풍습도 있습니다. 마닐라의 리잘 공원 등 주요 장소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립니다.


스코틀랜드 - 호그마니(Hogmanay)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는 새해 전야를 호그마니라 부르며, 거리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열립니다. 특히 첫 발(First-Footing)이라는 전통은 새해 첫 방문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풍습입니다.


대한민국 - 해맞이 행사


한국에서는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의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등지에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해맞이를 보며 소원을 빌거나 한 해의 목표를 다짐하는 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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